페더러 Basel Open 9번째 우승

바젤에서 우승컵 들어올리며 투어 99번째 우승 달성. 어제 늦게들어와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보느라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고 페옹 플레이도 잘 안 풀려서...ㅜㅜ결승 아니었으면 중간에 안봤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페옹 우승하는건 보려고 끝까지 버텼다. 그래서 결국 우승하긴 했는데 가뜩이나 다음날 월요일에다 피곤하고 졸려 죽겠는데 빨리 끝내줬음 좋겠는데 2셋에 풀셋각 설때 얼마나 짜증났는지 모름...큐ㅠㅠ

그래 솔직히 바젤은 먹어야지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지만..올해는 유난히 여정이 녹록치 않았던느낌 ㅜㅜ1라 크라지노비치 때부터 풀셋가며ㅜㅜ어제도 1셋부터 타이가며 작년 결승하고 비교해봐도 빡센 느낌이었고...2셋 후반에 진짜 힘들게 뛰는 페옹 보면서 아 진짜 바젤 하나 먹겠다고 이렇게 떨어진 폼 체력으로 저고생하는게 보기 힘들다는 생각도 조금..ㅜㅜ아 정말 페옹 듀스에서 힘들게 우승포인트 됐을때 크게 "훔에얏차!"한거랑ㅋㅋㅋ 서브할때 소리 잘 안내는데 어제 마지막 서브 몇번 힘든 기합소리 내면서 넣던거 생각하면...ㅜㅜ 그래도 시상 전에 볼키즈 하나하나 악수하면서 메달 걸어주는 페옹보니 그래 역시 이맛에 좀 늙어도 힘들어도 될수있는 한 좀더 오래 볼수 있었으면 싶고..
    
코필은...잘하더라. 어제 페옹이 못한 게 아니었는데 깊고 날카로운 백핸드와 빠르고 코스좋은 퍼섭 때문에 페옹이 많이 고전했음. 역시 준결에서 그냥 즈베 이기고 올라온게 아니다 싶고..가끔 작두타서 어쩌다 결승 올라온 선수들은 탑선수한테 쉽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코필은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줬음. 네트플레이가 좀 어설프긴 했지만..그래도 페더러 위협할만큼 뛰어난 경기력 보여줬는데도 마지막에 실수 연발하며 결국 페옹이 가져간거 보면 왜 우승을 많이 해본 선수가 존재하고 기회가 왔을때 잡는 사람은 정해져있다는 생각이 듦.

우승 하나하나 추가하는게 힘들어지는 느낌. 슈투트 이후 4개월만이니...페더러 부진했던 시절 생각하면 그렇게 오래된건 아닌데 작년 그 시기가 워낙 화려했었고 기회에서 아깝게 미끄러지는걸 많이 봐서 더 그런듯 ㅜㅜ 그러고보니 유니클로 입고 해낸 첫 우승이네.
올해 안에 100개를 채웠음 했는데 과연 하나더 가능할려나...ㅋㅋ파리는 스킵이 유력하니 그럼 남은건 파이널인데 상태 좋았던 작년에도 준결승 탈락했으니 올해는 예선 광탈 안하면 다행이다 싶...😂
페옹 본인도 시상식 끝에 조금 울컥한 듯 보이던데..우승까지 오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고향에서 우승이니 감회가 남다를듯.
할레 10회는 올해 실패했지만 바젤도 10회 채웠으면 좋겠고...바젤은 왠지 할수있을거 같기도 하고?(ㅋㅋ) 


오랜만에 우승이라고 아재 신났엌ㅋㅋ트위터에 같이올린 멘트랑ㅋㅋㅋ그래 바젤이니까 기분좀 내도되지...!
(+페옹이 us이후 투어를 거의 안뛰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세브코치를 보니 너무 반가웠당!! 그래 역시 페옹 스탭석에는 세브가 있어야 나도 뭔가 편안하고 든든한느낌..ㅋㅋ이번에 페옹이랑 같이해주고 우승자리 빛내줘서 고마워용!) 


+준결승.
시몽이랑 2시간 반 혈전 뛰고와서 안그래도 물오른 메드베데프 상대로 체력 후달려서 힘들 거라고 예상했는데...1세트 스틱 20분컷으로 쉽게 끝냈음..2셋도 6-2로 쉽게 갈수있었던거 갑자기 후반부에 메드베데프 플레이 살아나며 브렉 당하면서 질질 끌긴 했지만 그래도 1시간 내외로 끝. 근데 경기 끝나기도 전에 2세트 6-1로 끝났다고 알람 울리더니 소파스코어앱 이런 오류가 뜨네..끝나고나서 기록인데 2셋 경기시간;;




++
롤랑에서의 기억이 악몽같았지만 역시 친구는 친구야?ㅋㅋㅋ화면보니 나달 팬계정에 올라온거 캡쳐해서 올린거같은데 기분 좋아보이네..드로에 나달있던데(근데 1라부터 드디어 샤포하고 대결 성사됐는데 왜 무섭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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