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rench Open Day2~Day3 1R


어제 1회전 경기 기다리면서 강제시청한 코코경기 상대 지그문트 선수. 독일 선수인가?러플이 너풀너풀한 치마에 니삭스가 마텍 샌즈를 떠올리게 한다. 작년 윔블던에서 horrible한 부상 당했던게 생각나네 정말 충격적이었음. 그때 이후로 괜찮은지 요즘도 복식 잘 뛰는지 모르겠네...
개인적으로 코코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내심 응원하며 봤는데...ㅋ_ㅋ

R1 가스케vs세피
예상보다 상당히 원사이드했던 경기. 2,3세트 중반에 에러 때문에 애 좀 먹었지만 아주 스무스하게 이겼다. 로마에선 걷는 것도 약간 절면서 확실히 몸이 정상이 아닌 것 같았는데 어젠 그런거 같진 않았다.그 사이에 회복이 된건지 아직 1회전이라 모르지만...
근데 세피...물론 하향세긴 하지만 어제 그 정도일줄은...가스케도 예전만 못한데 그런 가스케 상대로 게임을 아예 이어가질 못하는 걸 보면서 그냥 짠하더라..ㅠ어제 유난히 안 풀렸던 걸수도 있지만 저게 남 모습이 아니다 싶고. 랭킹이 50위면 그렇게 많이 떨어진건 아닌데... 원래 좋아하거나 관심있던 선수도 아닌데 오랜만에 고생하는 걸 봐서 그런지 마음이 좀 그랬음.
근데 이번 프렌치 중계하다가 화면 전환하면서 롤랑 로고 뜰때 여자 숨소리 나오던데...왜 그러지...?ㅎㅎ 

어제 우천 지연에 이어서 재개된 나달 대 볼렐리. 3세트 볼렐리 선수가 먼저 앞서가던 흐름이 끊기면서 일방적으로 나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했는데 타이까지 가며 꽤 선전했나봄. 타이에서 셋포까지 갔다가 나달한테 따라잡혀 매치에 몰려도 훌륭하게 넘겼는데 결국 세 번째에 무너졌지만. 원백이 클레이에서 나달 상대로 그만큼이나 한것도 꽤 대단한듯..(금요일에 가스케가 어떨지 생각하면...ㅎ)막판에 코트 뒤쪽에서 기습적으로 놓는 드랍에 나달이 몇번 당했었다. 아마 그 세트 땄어도 나달한테 이기긴 쉽지 않았겠지만,볼렐리로서는 4세트 못 끌고간게 끝내 아쉬움으로 남을듯.   

카일 경기는 그냥 일방적이었음. 그도 그럴게 랭킹 차이가...연배랑 경력이..ㅎㅎ아 오늘도 3번코트라고 화질 너무했음..ㅎㅜㅜ
이번 롤랑 아웃핏(사진 @simonrbriggs 트위터). 아니 이거 디미 호주때 키트랑 똑같은 디자인 아니야?ㅋㅋㅋ약간 다른거 같기도 하고.. 쨍한 파란색인데 뭐랄까 이런색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크레파스 포장지에 있는색같음ㅋㅋㅋㅋ 모자랑 아대까지 깔맞춤 좋은데 양말까지 저색깔은 좀 심하지 않니...-.-; 그냥 주는대로 입은거겠지만;ㅋ) 나달이랑 몇몇 여자선수 옷 보니까 저 계열이 이번 프랑스 나이키에서 미는 컬러같긴함.

드 미노르인가 애는 너무 말랐던데;; 체격 자체도 작고 몸이 왜소해보임. 저런 몸에서 어떻게 힘이 나오나 싶었는데..아직 발육이 덜 됐을수도 있겠지만. 연초에 페더러 좋아한다고 인터뷰 했던거같은데 무슨 대회에서 누구 이겼었는지 가물가물 하네..ㅋㅋ경기하는건 처음 봤는데 스트록에서 에드먼드한테 밀리고 초반에 언포 에러 너무 많았음..어린애라 팡팡 후리는데 앳되고 순하게 생겨서 꽤 성질있던ㅋ 2세트에 브렉도 당하고 카일 에러가 터지면서 조금 버벅댔지만 무난했던 경기였다.

세레나 언니도 2회전 진출. 외신 기사 제목중에 재밌는 게 있어서 캡쳐해서 가져와봄.
전신 수트 의상이 조금 놀라웠는데 이런 재밌는 사연이 있었구나. 난 블팬을 안봐서 무슨 얘기인지 잘은 몰라도...나름 특별한 의미였구나 싶고 ㅋㅋ
복귀 후에 많이 가리고 나오는 경향은 있었는데 이번엔 아예 바디수트로. 예쁜옷 못봐서 조금 아쉽긴 한데 디자인을 떠나서 안그래도 뜨거운 파리에서 저렇게 위아래로 올블랙으로;; 보기에도 답답하고 더워 보이는데 뭐 선수가 입을거니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만..
역시나 복귀전은 쉽지 않은건지 셧아웃이긴 하지만 7-6, 6-4이라는 다소 버거운 스코어로 이겼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아닌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 상대로. 확실히 움직임이 예전만 못하긴 하더라. 서브나 샷 정확도도 떨어지고 특히 리턴 능력이 많이 떨어지니 초반에 플리스코바 서브 컨디션이 좋아서 꽤 고전했음. 1회전부터 위기를 맞으며 다소 힘들었는데 앞으로 올라갈수록 만만치 않아 보인다. 올라가면서 경기감을 회복할 수도 있지만 과연 첫 그랜드슬램 복귀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지?
천하의 세레나조차 1라운드에서 이리 고투하는 걸 보면 정말 임신과 출산이 여자에게 어느 정도인가 싶지만 예전과 똑같든 그렇지 않든 출산 후에도 복귀해서 이렇게 뛰는 것 자체가 진짜 멋있는 것. 안 그런가? 

p.s. 이 글을 쓸 당시에는 기사를 안 봐서 몰랐었는데 다시보니 부상과도 관련이 있는 거였다. 몰랐을땐 오 옷 특이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별로; 하고 말았는데 알고 나니 출산까지 겹쳐서 복귀하기 쉽지 않았었겠다 싶고 그녀의 노력이 더 짠하고 대단하게 느껴짐. 그 모든 어려움을 딛고 돌아온 그녀기에 저 수트를 입은 그녀가 더 강해지고 정말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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