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웰스 4강-페더러 결승진출

페옹이 주로 밤경기라 평일엔 볼수가 없는 스케쥴이어서 대부분의 경기를 넘기고 4강 와서야 보는데...그나마도 자느라 1세트 거의 끝날때쯤부터 봤는데 뭐여 먼저 브렉을 당함ㅡ_ㅡ;; 솔직히 다 와놓고 초리치하고 이렇게 힘들게 경기할거라 생각안했는데...아무리 저번부터 잘하고 있다지만 나 얘가 이렇게 잘하는거 처음봄;;이번대회 뽀록으로 올라온게 아닌게 오늘 보니 정말 잘하더라. 백쪽으로 집요하고 깊게 찔러대니 페옹이 허둥대다 받아대느라 에러가 양산될수밖에. 네트플레이도 움직임도 이날 페옹보다 몇 수 낫더라.괜히 나달이랑 머렝이 상대로 2승씩 한게 아니데ㄷㄷ; 페옹도 이날 위험했음..

초리치 입장에서는 많이 아까울듯. 6할은 넘게 잡은 경기였는데 흐름도 완전히 자기 쪽으로 가져왓었고.. 완벽한 찬스가 몇 번 있었는데 막상 닥치니 불안했는지 소심하게 대응하다 날려버리더라.
승패를 떠나서 초리치 전이 솔직히 쫄깃하고 재밌는 경기긴 했음. 초리치가 좋은 플레이 보여줬고 흐름도 역동적이었고..하지만 페빠 입장으로 이런 재밌는 경기 보고싶지 않아 ˃̣̣̥᷄⌓˂̣̣̥᷅  그냥 심심하게 이겨주길ㅜㅜ

페옹은 지난 호주 때부터도 느꼈지만 확실히 작년보다도 스트록이 많이 죽었고.곧죽어도 서브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어제 퍼스트가 잘 안터지니 힘든 게임이었음..2세트 어찌 넘기고 3셋 3-3에서 브렉당했을때 솔직히 질줄..; 올라갈수록 잘해지는게 아니라 컨디션 더 안좋아지는 듯함; 오늘도 경기시간 2시간 20분..하 결승도 안쉬고 하는데 노인네 체력에 (솔직히 접전 가주길 바랬는데)라오니치 압살하고 올라온 델포 상대로 별로 기대가 되진 않는다..준결승 왔으니 일단 1위는 지켰다지만 우승 미련.........^^

이날 경기장 분위기도 유난히 난리였음. 중간부터 틀어서 처음에 관중들 왜 저러나 했는데; 페옹이 잘 못하면 더 시끄럽긴 한거같음. 가뜩이나 일방응원이니 더 술렁이고..
수염은 또 왜 길러가지고...가뜩이나 오늘 경기 잘 안풀려서 표정 안좋은데 인상 더 험악해보이게...ㅋㅋ
옷은 예상은 했지만 진짜로 성의없게 두줄 색깔만 바꿔나온...하..ㅋㅋ원래 색조합보다 그나마 이게 낫네. 새버전 베이퍼는 실착한거 보니 더 나아보임. 사진으로 볼땐 무슨 골프화같더니 ㅋㅋ

8강은 우리현()이랑 했던.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금방 다시 만나고 얘가 많이 크긴 했네...ㅋㅋ 1세트만이지만 그때보단 잘 쫓아갔던거 같음. 이날도 현이가 깊게 잘 붙이니 초반에 좀 고생했던 거 같더라. 

+
못봤지만 16일 경기끝나고 이런 장면이 있었던 모양임. 하스옹도 분명히 은퇴 시기는 한참 지났고 계속 현역이던 게 더 놀라운데도 은퇴한다니 안믿겨지고 이렇게 또 옛날선수 하나가 떠나는가 싶고 그렇다...하스도 랭킹 2위까지 했었고 윔비에서 페옹이랑 경기했던 게 벌써 8,9년 전...ㅋㅋ 그러고보니 은퇴하기 전 페옹과의 마지막 경기는 하스가 이겼네 ㅋㅋ(로딕도 그랬고..역시 페옹 친구가 뭔지 아는사람(??(아님ㅋㅋ  그리고 역시나 절친 은퇴자리에 함께해준 페옹 다정하고 따수워!!ㅋㅋ

p.s.
동절기 하드 끝나자마자 약속이나 한듯이 인웰 마스터스 통째로 날리고 쉬러 들어감...어째 작년하고 똑같은 수순인ㅜㅠ 이렇게 계속 빌빌대다 일찍 은퇴하는건 아닐지 별 생각이 다 든다. 두바이 1회전 이후로 진짜 신경 끊어야지 했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참...(그러고보니 이때도 초리치...나한테 미운털 박히겠네 ㅋㅋㅋㅜㅜ) 힘든 시기도 결국엔 한때이기 마련인데 가스케도 그럴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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