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컵 2017 유럽팀 우승!

사실 나달 졌다고 했을 때까지만 해도 귀찮은데 볼까말까 이러고 있었는데 어느새 타이브렉때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보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 브렉해야 할때 못하고 타이 갈때까지 지는줄 알았는데 페옹의 이렇게 드라마틱한 마지막 경기로 유럽팀의 승리가 더욱 빛나게한 달이의 넓은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음..ㅋㅋ(이러고)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결전답게 명경기였지만 진짜 타이트했음...키리오스 어제 잘하더라 볼빨도 좋고..2셋 타이 4-1로 가다가 4-3으로 따라잡힐때 오늘 힘들겠다는 감이 왔고.. 복식부터 네트플레이 별로였는데 키리오스 패싱 참 기막힌 때에 들어가고ㅜㅜ 어제 챌린지 참 많이 쓰던데 하나도 안맞더라 ㅎㅎ;ㅠ 키리오스는 안하다가 한번 썼는데 딱 맞췄고..
어찌어찌 이겼는데 매치 타이브렉에서만 더폴 2개 나오고 첫서브 망...초반에 그 많은 에러를 쏟아낼때 진짜 불안불안했고 키리가 매치까지 잡았었는데 9-9로 동점 만들었을때 여기서 지는건 그림상 진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즈음 키리오스 리턴실패로 페옹 매치포인트 됐고 네트에러로 레이버컵! 키리오스 잘했는데 정말 한끝차이로 승부가 페옹한테 갔음..지고 나서 속상해서 울던데 졌지만 어제 진짜 멋있었음...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고.

플레이어 벤치 분위기는 데이비스컵 못지않게 뜨겁고 열정적이었음. 평소에는 경쟁자들이지만 정말 자기가 이긴것처럼 환호하고 기뻐하고...끝나고 벤치와서 인터뷰할때 페옹 흥분했는지 목소리 톤이 평소보다 높던데 ㅋㅋ이번 윔비 우승했을 때도 이런모습 못 봤던거 같은데 다들 다른때보다 엄청 좋아하는거 같았음..시범대회인데도 ㅋㅋ

사실 이벤트대회를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레이버컵 끝나고 이런 대회를 더 많이했음 좋겠단 생각이 들고. 여러모로 볼거리도 많고 재밌었음. 내년 행사는 시카고에서 하던데 그때도 페옹이 있을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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